물건을받고 가동을시켜보는데 촬영모드로 전환이안되어서 홈페이지에올라와있는 해결방법을보니 셋업버튼을 누르면된다는것이었습니다.
셋업버튼이 휴대폰유심뺄때 얇은핀으로 구멍을눌러주는것과 방법이같았습니다. 핀이따로구성품에없어서 휴대폰유심뺄때쓰는 얇은핀으로 셋업버튼을눌렀는데 셋업도안되고 반응이없었습니다.
그래서문의게시판에 교환요청을했고, 업체에서는 일단구매자가 택배비를선불로해서 물건을보내고 확인후 물품에결함이있으면 택배비를 환불해주기로했습니다.
물건을보내고 몇일후 교환된시계를 택배로받았습니다.
시계를교환받고 택배비가환불될줄알았는데 그에대한 연락이없길래 몇일후 업체에 다시 전화를해서 물어봤습니다.
업체에서하는말이 시계를받아서 분해를해보니 안에있는 리셋버튼이 파손이 되어있었다는것입니다.
리셋작동이안되는것은 기계적결함이지만, 버튼이 파손된것은 저의과실이기때문에 원래유상처리부분이지만 물건을받고 바로교환요청을했기때문에 무상으로교환해준것이었다, 그래서택배비는 제가부담해야한다는것이었습니다.
그얘기를 듣고나니 잘은모르겠지만 버튼이파손된것이, 구멍에핀을 찔러넣었는데 아무런반응이없어서 두세번 더찔러보았는데 그러다파손이된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들었습니다. 아마도 리셋이안돼서 내가몇번더 구멍을찔렀는데 그러다파손이된것같기도한데, 그래도일단 리셋이안되는 결함으로부터 생긴문제가아니냐고했더니, 리셋이작동하지않는것과 버튼이파손된것은 별개라는것입니다.
눌러보고안되면 바로문의를했어야했는데, 제가그뒤로 몇번더눌러서 파손된것이니 저의 과실이라는겁니다.
그렇지만제가일부러 파손시킨건도아니고, 제가뭔가 비정상적으로 사용한일도 전혀없습니다. 정상적으로 사용을했음에도 고작두세번 찌른것가지고 버튼이파손될정도라면 그제품에 하자가있는거라고 생각됩니다.
버튼을여러번 누르지말라고하던지, 깊이찌르지말라고하던지, 한번찔러보고 안되면 바로문의해라던지 미리 이런주의를준것도아닌데 왜저의 잘못이라는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리셋되는것에 하자가없었다면 제가굳이 여러번핀으로 찔러볼일도 없었을것이고, 버튼파손도 결국 기계적결함이 먼저원인이되어 일어난일이라고 생각이됩니다. 그런데업체에서는 이런거 다 제쳐두고 버튼이파손된 결과에대해서만 자꾸저의 과실이라고 주장을합니다.
아니 솔직히 상식적으로생각했을때 리셋버튼 딱한번눌러보고 안된다고 바로교환해달라고하나요? 내가잘못눌렀나싶어서 몇번더눌러보고 그래도안되면 문의를하는게 보통의행동이 아닌가싶습니다.
그리고, 나는거기서 하라는데로 리셋을했을뿐이다, 내가뭘 어떻게잘못사용했다는거냐 물어보니 자기들이보지않았으니 모른답니다. 자기들은 물건을보내기전까지 물건에이상이없다는걸 확실히검수했고 내가정상적으로 잘사용했는지아닌지 직접본바가없고 파손되어돌아왔으니 결국 제가 잘못사용한것이라고했습니다. 하지만그렇게치면 업체에서제대로 검수를했는지어쨌는지 저도본바가없고, 제가받기전에 이미파손이되어있던건지도 알수없는일이죠. 리셋버튼이 겉으로드러나있는것도아니고 시계내부에있어서 보이지도않으니까요.
그리고업체에서 한말대로 본인들이 그렇게확실히검수했으면 촬영모드로 전환이안된다든지 리셋이안된다든지하는 문제도없었어야죠.
솔직히몇천원안되는 택배비이긴하지만, 이해가안되시면 좀더생각해보고 리셋이안되는거랑 리셋버튼이파손된거랑 어떤차이가있는지 남편분한테 물어보라는둥, 소비자보호원에 얘기하시라는둥 업체의대처에 기분이 상했습니다. 반품하고싶은 마음이네요.